주식 매매에 있어서 지정가와 시장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외 기타 다양한 주문들이 있습니다.
2018/11/03 - [재무_금융/재테크] - 주식 매수와 매도 이해하기(지정가 or 시장가)
오늘은 기타 주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건부 지정가란?
우선 조건부 지정가 주문은 지정가 주문과 시장가 주문을 혼합한 형태 입니다.
처음 주문 시점에는 지정가 주문 형태로 희망 매매 물량과 매매가를 지정하여 시장에 주문을 내놓게 됩니다.
이후 주문에 부합하는 상대 주문이 있을 경우에는 해당 시점에 거래가 체결되며, 반대로 장 마감 시점까지 매매가 체결이 되지
않을 경우 장마감 10분 전 시장가 주문으로 바뀌어 해당일 종가로 체결되게 되는 것입니다.
조건부 지정가 방식은 보통 당일 매매 체결을 희망하나 수시로 거래 현황을 모니터링 할 수는 없을 때 많이 사용합니다.
최유리 지정가란?
최유리 지정가 주문을 쉽게 설명드리자면 "주문을 낼 당시 시장가로 주문이 접수되어 체결될 수 있는 만큼 거래를 체결하고, 이후 남은 주문 물량에 대해서는 처음 체결된 시장가로 고정시킴" 입니다.
따라서 특정 종목을 매수할 때는 매도 1호가, 매도할 때는 매수 1호가로 주문이 접수되고, 이후 희망 매매가가 같은 가격으로 유지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최유리 지정가는 시장가와 어떻게 다른 것일까요?
예를 들어 시장가로 200주를 매수 주문을 했다면, 매도 1호가 가격으로 100주만 있다면 100주만 매입되고, 매도 2호가, 3호가, 4호가 이런식으로 각각 잔량을 매수함으로써 매입단가 가격을 올려가며 주문을 즉시 체결하게 됩니다.
반면 최유리 지정가로 200주에 대해 매수 주문을 낸다면, 매도 1호가에 100주를 매입하고 나머지 100주는 매도 1호가 가격에 맞는 수량이 나오는 경우에만 매매가 체결되게 됩니다.
최우선 지정가란?
최우선 지정가는 "매수/매도 같은 진영의 주문 가격 중 가장 높은(매도시) 또는 낮은(매수시) 호가로 주문을 내고 해당 가격으로 고정" 하겠다는 의미 입니다.
예를들면 200주를 최우선 지정가로 매매를 한다면 가장 앞선 가격으로 지정하여 상대 매매 주문이 다가오길 기다리는 모습 입니다. 최유리 지정가가 최우선 지정가에 우선하여 체결될 확률이 높습니다.
시간외 단일가란?
일정 시간 동안 접수된 호가 간에 거래가 가장 많이 이루어질 수 있는 하나의 가격으로 가격, 시간 우선 원칙에 따라 매매를 체결
IOC(Immediate or Cancel)
주문 수량의 매매를 시도하여 즉시 주문 체결된 수량 이외의 남은 수량의 주문을 자동으로 취소하는 방식입니다.
예를들면, 지정가로 IOC 40주 매수 주문한다면 지정가에 20주만 있다면 20주만 체결하고 나머지 20주에 대해서는 기다리지않고 주문 취소한다는 의미 입니다.
FOK(Fill or Kill)
주문 수량의 매매를 시도하되, 주문한 수량 전체가 즉시 주문 체결되지 않으면 주문량 전체를 자동 취소하는 방식입니다.
예를들면, 지정가로 FOK 40,000원 20주 주문시 40,000원 20주가 있으면 바로 체결하지만, 10주 밖에 없으면 10주만이라도 체결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체결하지 않고 전량 주문을 취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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