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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_ 재료

찰라: 유대인들의 전통적인 안식일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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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라는 유대인들의 전통적인 안식일 빵으로, 흰 밀가루에 여러 개의 달걀을 풀어넣고 살짝 단맛을 낸 반죽을 땋어내어 만듭니다. 

이 반죽에는 시럽을 바르고, 깨나 양귀비 씨를 뿌린 후 오븐에 구워낸다. 

안식일의 세 끼 식사에 한 번에 두 덩어리씩 내놓는데, 이는 성경에 나오는 만나를 두 배로 올린 것을 상징합니다. 

만나는 이스라엘인들이 광야를 헤매던 엿새째 날, 하늘에서 떨어져 그날과 다음 날인 안식일에 먹을 수 있었던 음식입니다.

다양한 모양과 용도

몇몇 축일이나 축제 때에는 다른 모양으로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로쉬 하샤나(유대인들의 신년)에는 둥근 모양이나 왕관 모양으로 만들어지며, 각각의 작은 찰라 롤은 불카(boulka)라고 불립니다. 

결혼식 피로연에서도 주로 내는데, 둥근 모양, 땋은 모양, 나선 모양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집니다.

 

다양한 종류의 안식일 빵

유대인들의 전통을 따르는 고전적인 안식일 빵 가운데에는 알제리 유대인들이 만드는 속에 잼을 넣은 모우나(mouna)와 예멘 유대인들이 만드는 돌돌 감아서 쪄낸 아침식사용 쿠바네(kubaneh)도 있습니다.

 

맛과 특징

부드럽고 달콤하며 연한 찰라는 프랑스의 브리오슈와 유사한 맛과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맨 위에 뿌리는 씨에 따라 약간 다른 맛이 날 수 있습니다.

 

 

찰라는 유대인들의 중요한 전통적인 음식 하나로, 맛과 의미는 많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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