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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_ 재료

브라질넛: 아마존 강 유역의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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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강 유역에 자리한 숲의 천장, 그 어마어마한 나무의 이름은 브라질넛입니다. 

이 놀라운 나무는 60미터까지 자라며, 직경이 3미터가 넘는 줄기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그 열매인 오리코는 무게가 2킬로그램에 달하는 대단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이 열매 안에는 마치 보석함에 들어 있는 듯한 딱딱한 세모꼴 껍질에 싸인 스물네 개의 씨앗이 모여 있습니다.

 

브라질넛은 원래 브라질의 원주민들에게 수백 년 동안 주요 식량이었지만, 바깥 세계에 그 중요성이 알려진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이 나무는 처녀 우림에서만 자랄 수 있으며, 수분(受粉)을 위해 특정한 난초와 벌떼를 필요로 합니다.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아구티스(agoutis)라는 짐승이 씨앗을 빼내 주어야 합니다.

 

브라질넛은 셀레늄이 풍부하며, 디저트,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에 넣으면 훌륭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질 좋은 다크 초콜릿을 입히면 더욱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통째로 먹거나 쪼개서 구워 먹는 것도 환상적인 맛을 선사합니다.

 

브라질넛은 통째로 날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는데, 기분 좋고 매끄럽고 아삭아삭한 질감을 지니며, 절제된 단맛과 부드러운 기름기가 일품입니다. 

어마어마한 나무의 열매는 자연의 보물로, 뿐만 아니라 영양가도 풍부한 식재료로 손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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