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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_금융/재테크

알아두면 쓸모있는 소액 투자 노하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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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이어 소액 투자의 노하우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외 펀드 투자에 있어서 작은 팁을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해외 펀드 투자시 환율을 모르면 시작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해외 펀드는 운용 수익뿐아니라 환율이 실제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환율 하락으로 인해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환헤지(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없애기 위해 현재 수준의 환율로 수출이나 수입, 투자에 따른 거래액을 고정시키는 것)를 설정해놓아야 합니다. 펀드에 따라 운용사에서 자체적으로 환헤지를 하는 펀드가 있고 그렇지 않은 펀드가 있으니 가입 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환헤지를 하는 펀드는 환율이 하락할 때는 손해를 막아주지만 반대로 환율이 올라갈 때에도 이익을 막아 버리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환헤지를 하지 않는 펀드에 가입하고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환헤지를 하는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게 됩니다. 또 하나 해외 펀드는 투자된 종목이 향후 유망한지 제대로 판단하기 힘이 듭니다. 직접 해외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투자자들이 아니라면 언론이나 보고서에서 확인 할 수 있는 것이 고작입니다. 이 경우 해외 펀드 평가 정보를 제공하는 KG제로인, 모닝스타코리아 등의 펀드 평가사를 활용한다면 펀드의 성격이나 펀드 운용성 등 여러 자료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주식형 펀드는 대부분의 수익이 주식 매매 차익입니다. 주목할 만한 것은 국내 펀드와 해외 펀드의 세금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해외 펀드의 경우 배당 소득세를 내야 하기 때문에 수익이 2천만원 초과하면 금융 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되어 누진세율이 적용될 수 있으므로 그 전에 환매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힘들게 벌어들인 돈을 누진세에 해당되어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신경써야 합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4. 종목 선택이 주식의 절반이다.

열심히만 하면 돈을 버는 시대는 끝이 났습니다. 시장의 흐름을 잘 읽고 해야 할 일과 타이밍을 적절하게 잡아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주식은 바로 그 길잡이가 될 수 있습니다. 쪽박을 차지 않으려면 종목 선택과 자신만의 타이밍을 세워야 합니다. 사실 증권은 신들의 영역으로 증권 전문가도 향후 어느 종목이 올라갈지 알 수 없습니다. 상승이 확실한 종목은 어디에도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많은 주식 초보들은 증권 전문가의 추천 종목에 의존하게 됩니다. 자신보다는 투자 정보를 더 많이 알고 있을 것이므로 종목 또한 잘 고를 것이라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증권사 직원이나 재야의 증권 전문가들도 실전 매매에서는 실패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오히려 일반인과 비슷한 승률을 내거나 그렇지 못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만약 주가를 크게 올릴 수 있는 좋은 정보를 알게 됐다면 이미 그 정보는 좋은 정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미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져 주가가 올라갔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정보의 주식이라도 국내외 시장의 업황, 수급, 환율 등 여러가지 변수에 의해 떨어질 가능성도 농후합니다. 그렇다면 종목을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정답은 사람마다 다르다 입니다. 가장 좋은 기준은 스스로 경험하고 공부하면서 정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 안정성, 수익성, 성정성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택합니다. 먼저 안정성을 쉽게 알 수 있는 지표는 부채 비율입니다. 업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부채 비율이 100% 이하라면 안정성이 매우 좋은 종목이라고 판단해도 무방합니다. 간혹 100%가 넘는 회사 중에서도 유망 종목이 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이 경우에도 200%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그 회사가 이익을 내고 있는 회사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주식 초보들은 호재성 정보만으로 투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적자 회사들은 주가를 부양하려고 일부러 호재성 정보들을 퍼뜨리기도 하기에 이런 주식들은 잠시 오르다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기업의 이익은 ROE가 시중 은행의 예금 금리보다 낮은 수치라면 투자를 고려해야 합니다. 끝으로 성장성을 주목하여 하며 이는 매출액 증가율과 영업이익 증가율로 알 수 있습니다.




지혜로운 계좌 관리에 대한 작은 팁을 드리자면,

일반적으로 투자의 승률이 높아도 계좌 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손실이 나기 십상입니다. 탐욕 때문에 수익금에 대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손해를 보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럼 지혜로운 계좌 관리란 일반적으로 번 돈은 따로 챙겨야 합니다. 번 돈을 합해서 또 투자하면 손실 규모가 더 커지기 때문에 아무리 적은 금액이라도 안전한 계좌로 옮겨두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합니다. 주식 매매로 차익이 생기면 그 수익금을 즉시 별도의 CMA 계좌에 입금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두 계좌가 필요하고 자금을 이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는 하지만 수익금을 확실하게 챙길 수 있고, 분할 매수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주식의 고수들이 많이 사용하는 비법입니다. 덧붙여 투자금 전체를 증권 계좌와 예금 계좌에 반반씩 나눠 넣어두라고 권합니다. 주식 투자로 이익이 날때마다 그 수익금을 예금 계좌로 이체하고 6개월마다 증권 계좌와 예금 계좌의 금액을 다시 5:5 비율로 다시 나눕니다. 이와 같은 5:5 분할 관리법은 일명 몰빵 투자의 위험을 방지하는 동시에 손실 위험을 낮춰주는데 아주 유용합니다. 마지막으로 투자 기간을 달리하는 3개의 증권 계좌를 만들어 두기를 추천합니다. 1계좌는 1개월 내외의 단기 투자용, 2계좌는 3~6개월 내외의 중기 투자용, 3계좌는 1년 이상의 장기 투자용으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단기 계좌는 시장주도주와 테마주 중심으로, 중기 계좌는 분기 실적을 중심으로 투자하며, 장기 계좌는 인덱스 펀드나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합니다. 6개월 후 단기 계좌의 이익금은 중기 계좌로, 중기 계좌의 이익금은 장기 계좌로 이체합니다. 단기 계좌의 이익금을 바로 장기 계좌로 옮기는 것도 무방합니다. 이런 사이클이 반복되다 보면 단기 계좌의 비중이 줄어들게 되고 중.장기 계좌의 비중이 늘어나 자연스럽게 장기 투자 시스템이 형성되게 됩니다.


 지금까지 종잣돈을 모아 이를 어떻게 운용할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액 투자의 핵심은 한 곳에 몰빵하지 말고 조금씩 수익을 내어 계속 다른 계좌에 모아 장기 투자에 모으다보면 처음의 종잣돈 보다 2~3배가 쌓여있는 통장을 보게 될 것입니다. 빨리 가려하기보다 천천히 내실을 챙기면서 투자하시어 부자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 Kurtl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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