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이 알아두면 쓸모있는 재테크 사전

회사마다 공채가 시작되는 것 같더니 2018년도 어느 덧 절반 이상이 지나갔습니다. 회사에 입사하여 초반에는 하늘을 찌르는 듯 한 열정으로 회사 업무도 마스터 하고 돈도 열심히 벌어 부자가 되는 꿈을 꿉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요? 계속되는 야근에 몸은 지쳐가고 월급은 통장을 스쳐가듯 사라집니다. 처음 세웠던 재무 설계는 어딘가에 쳐박혀 기억조차 나지 않지는 않습니까?

지금부터라도 신입사원이 알아두면 쓸모있는 재테크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신입 최고의 재테크는 몸값을 올리는 것! 연봉 상승

첫 월급을 받으면 감사한 사람 선물. 그리고 부자가 되기 위한 재테크에 대한 관심을 부쩍 많이 가집니다. 그래서 금융상품을 추천 받아 펀드와 보험에 가입하게 됩니다. 대학 시절에는 관심도 없던 주식시장 움직임이나 노후 은퇴 설계에 대한 관심도 갖기도 합니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신입사원이 재테크에 관심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근로 소득을 올리는 것이 어떤 금융상품보다 낫다고 말합니다. 젊어서부터 재산을 늘리는 것에 신경 쓰고 관심을 가지면 좋겠지만 재테크에 투자하는 시간은 자신의 일에서 성공하기 위해 투자하는 시간보다는 적어야 성공한다고 말합니다. 그런 점에서 회사 초년에는 자기 계발을 위한 투자야 말로 가장 성공 가능성이 큰 투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월급의 1순위는 저축을 시작하는 것!

월급을 받는 날이면 고생한 나를 위해 온라인 장바구니에 담아 놓은 물건을 선물하는 나를 볼수 있습니다. 대부분 모든 소비가 끝나야 남은 돈을 저축을 위해 투자 할 것입니다. 통장의 내용을 보면 월급 날이 되면 각종 공과금과 카드값, 적금 불입액이 먼저 빠져나가고 남은 돈으로 생활비를 충당합니다. 만약 남은 돈이 적다면 그 달은 긴축에 들어갈 것입니다. 여기서 소득에서 저축을 먼저 빼놓고 남은 돈으로 지출하는 것이 재테크의 기초중에서도 기초입니다. 이때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이 나도 돈에 여유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하루 아침에 부자가되는 일확천금을 꿈꾸기 보다는 저축을 통해 종잣돈을 모으고 종잣돈으로 투자를 통해 부를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월급의 절반은 무조건 저축하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은 저축의 습관이 중요하다라는 뜻을 의미합니다.

3. 1% 소비를 줄이는 것이 1% 추가 수입보다 중요하다

100만원씩 1년을 적금으로 모은 종잣돈을 예금하기 위해 많은 은행을 알아보다가 금리가 0.1% 높은 상품을 찾았다고 합시다. 하지만 0.1%의 금리로 받게되는 수익은 연 1만원도 안되는 금액입니다. 하루에 한 잔씩 마시는 아메리카노를 한 달만 줄여도 금리에서 벌어들인 이자보다 더 큰 금액을 아낄 수 있습니다. 재테크란 결국 근로 소득이 아닌 투자 소득을 높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투자를 통해 추가 수익을 발생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욱이 사회 초년생은 당장 투자금이 적기 때문에 추가 수익을 낸다고 해도 그 규모가 크지 않기에 현재 소비를 줄여 투자 금액을 늘리는 것이 쉽습니다. 사회 초년생의 목표는 최대한 빠르게 목돈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을 말합니다. 한방에 큰 금액을 소비하는 패턴을 자제하고 작은 금액이라도 아끼면서 저축을 통해 목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소비한 금액의 만원 단위까지 기억하라

자신의 전체 자산, 자신의 카드 사용 대금, 자신의 통장 여유 자금이 얼마인지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산이 얼마나 되는지 그 중에서 얼마를 소비하고 또 얼마를 저축하는지 알고 있어야 어디에 과도한 소비를 하는지 쓸데없이 새고 있는 돈은 없는지 알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가계부를 작성하여 소비를 기록했지만 요즘은 스마트폰 어플로 가계부를 관리하는 적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 뱅킹으로 자동이체가 얼마나 나가는지 공과금은 얼마나 빠져나가는지 또 적금을 얼마나 되는지 알아야 내가 돈을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돈의 흐름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5. 보험은 월급의 10% 이내로 가입하라

사회 초년생을 주 타겟으로하는 이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주변 보험 설계사입니다. 친구 부탁으로 어영부영 따라가다 정신을 차려보면 종신 보험은 일찍 가입할 수록 유리하다는 조언으로 종신 보험에 가입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연금 저축보험도 가입하고 요즘 필수 보험인 의료실손보험까지 가입하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괜찮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지인 부탁으로 자신에게 필요 없는 보험을 추가 가입하게 되는 때가 있습니다. 고액 연봉자라면 상관 없겠지만 연봉이 평균이라면 월 소득의 10% 정도로 보험을 가입하고 나머지 금액은 수익률 좋은 곳에 투자하는 것이 빠른 부의 축적에 도움이 됩니다.

6. 자동차는 최대한 나중으로 미뤄라

자동차는 돈먹는 하마 입니다. 옛날에는 자동차를 재산으로 보고 인정했지만 지금은 자동차는 비용으로 보아야 합니다. 대부분 자동차를 구입시 할부로 구입하게 되는데 이는 사실상 대출을 받아 차를 사는 것과 같습니다. 대출을 받는 것은 꺼려하면서 자동차 할부로 구입하는 것은 당연하다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를 구매하게 되면 보험료, 정비료, 기름값, 각종 세금 등의 유지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업무상 필요하다고 하면 몰라도 되도록 나중으로 차량 구입을 미루고 꼭 필요할 경우 렌트나 소형차나 중고차를 구매하는 것이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7. 신용등급 관리에 신경써라

사회 초년생이 대부분 가지고 있는 카드 그 신용카드에 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소액이니까 연체되어도 괜찮겠지하고 상습적인 카드 연체를 한다면 신용 등급이 하락하게 됩니다. 신용도를 관리한다는 것은 대출을 받을 대 낮은 금리로 빌릴 수 있고 대출 받는 금액 한도도 높이는 중요한 사항이기에 나중에 내 집 마련할 때 아주 중요한요소로 적용됩니다. 주택 구매에는 큰 금액이 필요한 만큼 미세한 금리의 차이로 엄청난 돈을 세이브 또는 추가 지출 될 수도 있습니다. 

8. 할부를 멀리하라

홈쇼핑을 보다보면 비싼 물건을 무이자 10개월이라고 선전하여 싸게 물건을 사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특히 젊은 사람일수록 과시적인 소비 성향이 있어 고가의 물건에 대한 유혹에 약합니다. 이는 할부로 물건 구매로 이어지고 할부가 많아 지게 되면 이는 모두 빚으로 남는 것입니다. 눈에는 대출로 보이지 않겠지만 그 정체가 빚인 것이 많습니다. 심지어 무이자가 아닌 신용카드 할부는 결국 대출을 받아서 물건을 산 후 대출금을 분할해 갚은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도 금리가 아주 높은 대출상품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할부로 물건을 구매하는 것을 지양해야 합니다.

9. 신용카드 보다 체크카드를 사용하라

신용카드는 여러가지 혜택들이 다양합니다. 어떤 신용카드는 항공 마일리지를 쌓아주고 어떤 카드는 쇼핑 포인트로 바꿔줍니다. 하지만 카드 회사마다 혜택을 받기위해 최소 사용 조건이 있고 이를 맞추려다 보니 필요하지 않은 소비로 이어집니다. 소득공제를 위해 소득의 25%까지는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 패턴입니다. 그리고 포인트를 주는 신용카드보다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가 더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는 양날의 칼과 같아서 현명하게 사용하면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는 좋은 도구 이지만 과소비를 부추기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10. 저축의 습관을 즐겨라

목돈(종잣돈)을 모아야 하는 이유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금융 소득은 투자금액이 클수록 수익금도 커지기 마련입니다. 1000만원의 연 10% 수익은 100만원에 불과 하지만 1억원의 연 10% 수익은 1000만원 입니다.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늘리는 것보다 1억에서 1억 1000만원으로 늘리는 것이 훨씬 쉬운 이유 입니다. 사회 초년생과 신혼 때가 목돈을 마련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부양할 가족이 없는 사회 초년생이나 맞벌이를 통해 벌어들이는 신혼 때가 목돈을 만들 적기이며 이때 대부분 저축하는 습관과 돈을 모으는 즐거움을 배워야 합니다. 목돈을 마련하기위해 절약하다 보면 저절로 저축하는 습관이 만들어지고 저축을 통해 자산을 늘려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신입사원이 알아두면 쓸모있는 10가지였습니다.

과도한 소비로 빚을 지기보다는 저축하는 습관으로 자산을 늘려가는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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