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는 독한 재테크 10계명

돈을 모르려고 할 때 원칙이 없다면 재테크로 돈을 모으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지갑에서 필요할 때 마다 지출을 하거나, 카드를 긁는다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 봅시다. 돈이 모이지 않고 허공으로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재테크 서적을 보면 몇 개의 통장으로 나눠서 급여의 일정 금액을 분산하여 관리하라고 설명합니다.

그럼 오늘은 돈을 관리하는데 10가지 법칙에 대해 설명해보겠습니다.

1. 자잘하게 새는 돈을 막아라

많은 이들이 일확천금을 꿈꾸며 큰 돈에만 관심을 갖고 자잘하게 쓰는 돈은 신경쓰지 않습니다. 돈을 모으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자잘하게 새는 돈을 막는 것입니다. 1억원이든 100억원이든 그 시작은 단돈 100만원을 모으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푼돈이 모여 목돈이 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2. 관리의 첫걸음은 빚 관리부터 시작하라

요즘 각종 푸어족들이 양산되고 있습니다. 머니푸어, 하우스푸어, 메디푸어, 실버푸어 등 그 종류만도 수십가지에 이릅니다. 푸어족이 양산되는 직접적 원인은 역시 과도한 빚과 관련이 깊습니다. 예를들면 부동산 정책을 제약하고 있는데 반대로 서울권 부동산은 오히려 오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출을 통해 부동산을 구매하고 이를 갚지 못해 푸어족으로 전락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빚을 진 세대라면 저축을 하기보다 빚을 먼저 갚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는 대출 금리가 예금금리보다 적어도 1~2%이상 높기 때문입니다.

3. 투자보다 절약을 먼저해라

재테크에는 저축, 투자, 절약으로 구분되지만 재테크의 기본은 절약 입니다. 주변의 화려한 재테크 성공담을 들으면 내가 받고 있는 월급은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지게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마땅히 투자할 곳을 찾는 것도 쉽지 않는게 현실입니다. 무조건 은행에 맡기자니 저금리 시대로, 정기예금 이자율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최고의 수익률을 내는 투자는 씀씀이를 줄이는 것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100만원을 예금해서 얻는 이자보다 한 번의 외식을 줄이는 것이 더 큰 다는 것을 기억하고 절약하면서 저축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겠습니다.

4. 신용카드의 혜택에 빠지지 마라

일을 하고 월급을 받아 생활비로 지출하는 것이 가계 살림의 기본적인 루틴입니다. 그러나 요즘 이런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가계는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대분분의 가정이 일단 지출한 뒤 일을 해서 돈을 갚아가는 패턴으로 경제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현금이 부족할 때 카드로 물건을 구매 후 월급날 갚거나 할부를 통해 물건을 구매 후 일정 기간 동안 갚아나가는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카드를 사용하면서 포인트와 할인혜택을 받는 것이 아니라 빚을 지게하는 고도의 전략인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필요없는 신용카드를 줄이고, 가능하면 체크카드를 사용하여 정해진 금액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5. 재테크의 시작은 작은 것부터 시작하라

내 주머니에 얼마가 있는지 오늘 내가 얼마를 썼는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투자를 통해 큰 돈을 관리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봅시다. 재테크의 기본은 내 가계의 현금흐름을 관리하고 조절하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현금의 흐름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자산이 증가하기 위해서는 일단 수입이 지출보다 많은 상태를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데 빚을 내서 투자를 통해 수익을 얻은들 계속 적자가 날 것입니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이듯이 목돈 마련도 가계의 현금 흐름을 수입이 지출보다 많도록 관리하는 것부터 시작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6. 적은 수수료를 우습게 생각하지 말아라

금융상품을 이용하다 보면 각종 수수료를 떼이게 마련입니다. 대표적으로ATM기 수수료, 인출 수수료, 이체 수수료, 인터넷뱅킹 수수료, 카드 수수료, 펀드 수수료 등이 있습니다. 건당 수수료가 1000원 미만일 경우 우습게 생각하고 지나치기 쉽지만 각종 금융 수수료를 결코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작은 것부터 아끼고 모아야 목돈이 모이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7.  보험료 지출은 소득의 10%를 넘지 말아라

의료비 지출로 인해 빈곤한 삶을 사는 메디푸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과도한 의료비 지출로 인한 고통은 다른 지출에 비해 질이 나쁘다 할 수 있습니다. 메디푸어가 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험은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잘못 가입한 보험은 현금 흐름의 걸림돌이 되고 재테크의 걸림돌이 됩니다. 보험 가입시 중복되지 않게 꼼꼼히 보장을 체크하고 가계 소득의 10%를 넘지 않도록 금액 조정을 해야 합니다.

8.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해 대비하라

가족 중 한 사람이 아프거나 다쳤다면 어떨지 그런데 그 대상이 경제 활동의 주체인 가장이라면 그 타격은 상상을 초월 할 것입니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한 지출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돈을 아끼고 현금을 모으는 것도 좋지만 갑작스런 사고에 대한 지출에는 반드시 대비해 놓아야 합니다. 보험만으로 생활이 커버가 되지않을 수 있으니 여유 자금을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9. 꾸준히 자기계발을 통해 정보분석 능력을 키워라

돈이 없다는 현실을 한탄하기 보다 이왕이면 무엇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만약 내년에 1000만원을 벌고 싶다면 어떨게 그 돈을 벌 수 있는지를 생각하고 계획해야 합니다. 재테크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만 봐도 지천에 널려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좋은 정보를 가려내고 그 정보를 적극 활용하여 수익을 내는데 있습니다. 자기계발을 통해 정보에 대한 분석 능력을 키워야 좋은 정보인지 낚시하는 미끼인지 구분하고 좋은 정보에 투자할 수 있을 것입니다. 

10. 돈에 꼬리표를 붙여라

돈의 사용처별로 이름 즉, 제목을 붙여 놓으면 그것만으로도 이미 큰 심리적 관리 효과를 얻게 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용처가 달라지면 소비를 꺼리게 되고 지출을 억제하는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지갑 속에 10만원을 넣어두면 하루 이틀 지난 뒤 어느새 다 없어지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 10만원 중 3만원은 무엇을 사기 위한 돈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난 뒤 한두 번 접어 지갑의 다른 칸에 넣어두면 좀처럼 꺼내 쓰지 않게 되는 것과 같은 논리 입니다. 돈에 사용처를 달아 놓고 관리한다면 무의미하게 돈을 쓰지 않게되고 돈의 흐름을 관리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10가지의 재테크 관리 법칙을 알아보았습니다. 10가지를 모두 실행한다면 좋겠지만 우선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작더라도 꼭 실천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고 1년이 되면 꽤 만족할 만한 재테크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 시작이란 속담처럼 실천이 가장 중요합니다.내일이 아니라 당장 오늘부터 시작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Kurt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