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피자헐 배달 후기(feat. 본오동)

크리스마스 맞이 외식을 계획했다가 너무 추워 포기하고 피자를 주문하기로 했어요

피자를 피자헛!! 도미노!! 에서 주로 배달을 시켜먹었었는데 어느날 저녁 이었어요~

갑자기 벨소리가 나더니 주문하지도 않은 피자와 콜라를 안겨주고 가시더라구요~

너무도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배달 안시켰는데요"라고 말도 못하고 이건 뭐지 하고 있었는데 영수증에 주소는 우리집 주소가 맞더라구요~

그래서 피자와 같이 딸려온 전단지를 보니 피자헐~!! 이라고 적혀 있었어요

처음 보는 브랜드 였어요

전단지와 쿠폰북을 확인하고 곧 바로 전화를 걸었죠..

누군가는 애타게 피자를 기다리고 있을텐데 이걸 내가 꿀꺽 한다는건 생각조차도 하지 않았죠~

피자도 사이즈가 크고 셋트 메뉴도 괜찮더라구요

전화를 해서 배달이 잘못 온거 같다고 했더니 주소 맞다고 하셔서 다시 확인해보라고 하니 바로 옆동에서 주문을 했었더라구요

그래서 돌려 보내고 다음에 시켜 먹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날이 바로 크리스마스 였어요.

피자와 오븐 스파게티, 콜라 셋트를 주문해서 먹었답니다.

피자 셋트가 도착하자마자 사진을 찍었죠~

배달의 민족 앱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더라구요

무려 10% 할인 쿠폰도 준다고하니 배달 앱으로 주문하신는게 이득인거 같아요

크리스마스에 주문해서 그런지 엄청 기분좋은 손글씨로 쓴 편지도 같이 보내주시는 센스가 넘치시더라구요~^^

글씨도 너무 예쁘죠?

다음에도 또 시켜 먹어보려구요~^^

기분이 급 좋아졌답니다. 얼마만의 손편지인지...지금은 메일이나 프린터로 된 전단지만 받아 보아서 그런가봐요

피자세이버를 제거하고..

 피클도 2개나 주셨어요 핫소스와 뿌려먹는 치즈도^^

치즈 늘어나는거 보이시죠?

따뜻할 때 먹는 피자의 맛은 전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니 맛있었어요

슈프림 피자를 먹어 봤으니 다음에는 베이컨 포테이토를 도전해 보기로 했어요

크리스마스 날 나홀로 집에를 보며 피자를 먹으며 알차게 보냈답니다.

제 돈 주고 시켜 먹은 후기 였어요

매일 먹던 피자가 질리신다면 피자 ~ 헐!! 한 번 주문해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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