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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_ 재료

그린게이지 자두: 달콤한 매혹, 신선한 맛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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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귀족들의 사랑을 받은 그린게이지 자두의 역사와 매력

일설에 따르면, 그린게이지 자두의 이름은 우연한 오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프랑스에서 잉글랜드로 최초의 그린게이지 나무를 운반하던 전령이 짐에 붙어 있던 '게이지(Gage)'라는 꼬리표를 녹색(Green) 과일의 이름이라고 오해하여 '그린게이지(Greengage)'라는 이름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우연한 오해에도 불구하고, 그린게이지 자두는 그 맛과 매력으로 유럽 귀족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유럽 대륙에서는 프랑스 국왕 프랑수아 1세의 왕비였던 클로드의 이름을 따 '렌클로드'라고 부르기도 하고, 앵글로색슨인들은 1724년 서퍽으로 이 과일을 수입해 온 윌리엄 게이지를 기념하여 '그린게이지'라고 부릅니다.

독특한 외모와 달콤한 맛

생물학적으로 다른 자두 품종과 유사하지만, 대부분의 그린게이지 자두는 특별히 달콤한 녹색 또는 노란색 과육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원형보다는 원형에 가까운 모양이며, 유럽에서 다른 자두들보다 크기가 작습니다. 다만, 울랭 게이지와 같은 일부 품종들은 빨간색이나 녹색이지만 일반적인 자두보다 크기가 큰 편입니다.

 

그린게이지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일반적인 자두에 아마도 소아시아에서 전래된 듯한 녹색 야생 자두를 접붙여 개발되었습니다. 오늘날까지도 프랑스는 전 세계에서 그린게이지 자두를 가장 많이 재배하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수출용으로 대량 생산되는 자두는 집 정원이나 과수원에서 막 딴 신선한 자두보다 맛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유럽에서 그린게이지의 성장 기간은 6월 초부터 9월 말까지입니다.

 

달콤한 매혹, 신선한 맛

그린게이지 자두는 아주 싱싱한 생과일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겉 껍질의 색깔만 보고 새콤할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한입 베어 물면 벌꿀과도 같은 진한 단맛에 깜짝 놀라게 될 것입니다.

 

주의 사항

  • 그린게이지 자두는 신선도가 매우 중요하므로 구매 후 즉시 섭취하거나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 익지 않은 그린게이지 자두는 떫은 맛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그린게이지 자두는 씨앗이 크고 단단하므로 섭취 시 주의해야 합니다.

 

마무리

달콤한 매혹과 신선한 맛을 가진 그린게이지 자두는 여름철 대표 과일 하나입니다.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있으며, 그냥 생과일로 즐겨 먹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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